'RFID와 무선랜이 하나로'...심볼, Wi-NG로 차세대 시장 공략 2006년 08월 10일 심볼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김경석)가 오는 10월 'Wi-NG' 기술이 적용된 무선 스위치 'WS5100'을 출시하면서 차세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심볼은 지난 6월, 전자태그(RFID)와 무선랜(Wi-F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무선기술 Wi-NG(Wireless Next Generation)를 내놨다. 이어 1와 무서0월에 이 기술을 적용한 무선 스위치를 내놓고 본격적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1989년 세계 최초로 무선랜을 내놓은 바 있는 심볼은 전세계 RFID 및 기업용 무선랜 시장이 오는 2009년까지 각각 25억 달러와 2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에 대비, 두개의 네트워크 환경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놓게 됐다. 심볼 무선 제품 마케팅 이사 마니시 라이는 "통합 관리를 통해 고객은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축적해온 기술과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2세대 무선랜에서는 각각의 RFID 리더에 대해 개별 관리가 필요했지만 Wi-NG를 이용하면 단순화된 구성을 통해 일관적 관리가 가능하다. 뛰어난 확장성으로 와이맥스, 고정형모바일컨버전스(FMC), 메시 등 다양한 네트워크 적용 역시 가능하다. 무선 스위치 WS5100은 ▲서로 다른 주파수의 네트워크를 통합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해주며 ▲보안이나 관리, 레이어 3 라우팅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액세스포인트(AP)의 부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네트워크를 손쉽게 관리하면서 비용은 줄일 수 있는 셈이다. 라이 이사는 "현재 소매, 제조, 헬스케어, 유통 분야의 외국기업 3~5개사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10월 무선 스위치 출시와 함께 내년부터 풀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경석 지사장은 "Wi-NG는 모듈형 설계로 확장성이 뛰어나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며 "CDMA 스위칭 역시 추가되면 셀룰러에서 와이파이로의 끊김없는 로밍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의 경우 RFID 관련 수요가 얼마나 나오는가에 따라 시장성이 판가름 날 것"이라며 "10월 제품 출시 후 레퍼런스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